대한기면병연구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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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의 사항 및 FAQ

주의사항

    주의 사항 및 FAQ    주의사항

기면병 환자의 운전

기면병의 대표 증상인 낮 동안의 과도한 졸림과 때때로 버티지 못하고 잠에 빠져드는 발작적 수면, 그리고 감정에 따라 갑자기 근육의 힘이 빠져버리는 탈력발작은 모두 운전에 있어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 실제 기면병 환자에서는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의 위험이 일반인의 3-4배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따라서 기면병을 앓고 있는 경우 졸음운전으로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.
  • 1
    운전을 하기 전에 자신의 졸음 정도를 세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. 같은 기면병 환자라도 증상의 경중이나 치료 반응이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기면병 환자에게 일률적인 운전상의 제한을 두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. 그 대신 개개인이 자신의 상태를 잘 살피어 만약 과도한 졸림을 느끼는 시기라거나 탈력발작이 빈발하는 시기라면 운전을 피하여야 합니다.
  • 2
    만약 최근 졸림이나 피로 등으로 운전 중 사고를 경험하였거나 사고를 경험할 뻔한 적이 있다면 상태가 확실하게 나아지기 전까지는 운전을 금하여야 합니다.
  • 3
    야간 근무, 수면 부족 등 주간과다졸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 이후에는 운전을 피하여야 합니다.
  • 4
    운전 전에는 졸음을 가중시킬 수 있는 단당류(포도당, 과장, 갈락토오스 등)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해야 하며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(항히스타민제, 안정제 등)도 물론 피하여야 합니다.
  • 5
    치료를 받으면서 졸림이 잘 조절되고 있다 하더라고 장시간의 운전은 피하여야 합니다.
더 읽을 거리: 기면병 환자의 졸음운전 관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안 (https://www.e-jsm.org/journal/view.php?number=321)

기면병 환자의 영양 섭취

기면병이 내 삶을 방해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먹고 마시는 것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. 낮 동안의 졸림을 다스리는 첫 단계는 양질의 밤잠을 자는 것입니다. 잠자리에 들기 전 몇 시간 동안은 카페인이나 술은 피하여야 합니다. 잠자리에 들기 직전 과식을 하는 것 또한 금물입니다.

기면병 환자는 과체중이나 비만의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습니다. 따라서 원치 않는 체중 증가를 피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. 체중 증가에 일조하는 동시에 기면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당류나 단순 탄수화물류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달콤한 음식에 들어있는 포도당이나 과당 등의 단당류는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하지만 그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. 에너지가 일시적인 쏟아져 들어왔다 사라진 이후에는 졸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. 탄수화물 중에서도 단순 탄수화물은 복합 탄수화물과 다르게 섭취 시 빠르게 단당류로 분해되며, 이러한 단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일수록 단 맛이 많이 납니다.

발효음식에 많이 들어있는 젖산은 시큼한 맛을 내는데 일조합니다. 젖산은 기면병에서 부족한 신경전달물질인 히포크레틴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니 발효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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